아이들을 유혹하는 모바일게임(사행성)

시대가 바뀌다보니 요즘은 옛날과 다르게 모바일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번거롭게 컴퓨터를 켜서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편하게 쇼파나 침대에 누워서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죠ㅋㅋ

저도 드래곤플라이트라는 게임을 한창했었는데 금방 질리더라구요;;
모바일게임도 PC게임장르랑 다를 바 없이 스포츠, 액션, 아케이드등 다 있더군요. 놀라울 따름입니다.ㅡ,.ㅡ;;

어느날 인터넷에서 기사를 하나 봤습니다. 아빠카드를 사용하여 한 초등학생이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천원대 금액을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해당 모바일게임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위해서 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대충 내용은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그냥 파는 것이 아니라 확률형아이템을 구입하고 그 확률형 아이템을 실행하면 랜덤으로 최하급아이템부터 최상급 아이템까지 나온다는 것 입니다.

많이 과장되게 말해서 복권이나 경마장 마권을 아이가 구입하는 것하고 뭐가 다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게임 내에서 확률형아이템이 몇%의 확률로 어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고는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단지 이벤트성 배너 및 이미지광고를 통해 최상급 아이템만 대대적으로 보여주면서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플레이스토어 기준 대다수 모바일 게임들이 연령제한도 3세, 7세정도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Play Store 게임리스트 캡쳐(내용과 관계없습니다.)

게임업체입장에서보면 업체운영도하고 직원들 월급도 지급하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이윤을 창출하는게 맞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해야지 그렇다고 코묻은 돈까지..

단순히 아기자기하고 예쁜 이미지와 함께 폭력성, 유해성이 없다고 판단하여서.. 판단력과 절제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쉽게 노출해도 될런지... 의구심이 드네요.